인천국제공항공사는 'K-테스트베드' 시범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8개월간 인천공항 화장실과 환경미화장비 관리에 국내 벤처기업 '샤플앤컴퍼니'의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'하다(HADA)'를 시범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.
K-테스트베드는 지난해부터 정부 및 국내 45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사업이다. 국내 중소·벤처기업의 신기술·시제품 실증과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.
이번 인천공항 K-테스트베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HADA 서비스는 시설물 점검결과를 기존 종이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입력·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.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해 점검 시간, 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·분석이 가능하다.
여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1·2여객터미널 출발층 및 환경미화장비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. 이후 고객 불편·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직접 QR코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인천공항 맞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.
1200개소가 넘는 인천공항 내 화장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했다. 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"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, 동시에 여객에게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"고 말했다.
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